우리나라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의 고령자 복지정책은 저소득층·중증고령자에게 치우쳐있다. 예비노인집단인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자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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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2013
학위논문(석사) --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 디자인경영전공 , 2013. 2
2013
한국어
서울
vii, 87장 : 삽화 ; 26 cm
지도교수: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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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의 고령자 복지정책은 저소득층·중증고령자에게 치우쳐있다. 예비노인집단인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자층에 유입되면서 기존의 정책과는 다른 복지의 실현이 필요하다. 고령자는 사회(직업)로부터 은퇴하면서 사회적 관계가 축소되면서 자연스럽게 주택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고령자에게 주거는 공간의 의미를 넘어 정체감과 독립성의 확인 등 심리사회적 의미로 확대되면서 삶의 질을 좌우하는 영향력을 갖게 된다. 현대 고령자들은 삶의 다양성과 정체성, 가치를 원하고 있으며, 이에 맞게 주거부문에서도 수요자 중심의 주거 문화로 변화해야 한다. 또한 고령자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고령자의 주거환경을 위해서는 고령자들의 생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고령자들의 생활은 일반인과 차이가 있으며 고령자의 생활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고령자의 일상생활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서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계획과 디자인의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지속가능한 고령친화 주거공간의 개발을 위해 현대 고령자의 행위를 유형화하고 인구학적 특성과 행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주거 계획시 기초자료를 제공하려고 한다.본 연구의 방법은 문헌고찰과 설문조사를 통해 연구하였으며, 설문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10분 단위로 일주일동안의 행위를 자기기입식 행위일지를 작성하게 하여 고령자의 행위를 추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첫째, 고령자의 행위를 크게 주거 내부행위와 주거 외부행위로 구분하였다. 주거 내부 행위는 7개의 유형으로 개인유지, 건강관리, 가정관리, 정보활동, 여가활동, 교제활동, 기타로 분류하였다. 고령자의 일주일동안의 행위를 행위 유형화하여 분석해보니 하루 평균 주거 내부에서 보내는 시간은 1,084분(75.3%)이며, 외부에서 보내는 시간은 356분(24.7%)로 주거내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외부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약3배 정도를 차지한다. 이는 사회에서 은퇴하면서 주택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시기인 노년기로 주거내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고령친화적인 주거의 개발과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둘째, 조사대상자들의 일주일동안의 행위를 유형화하여 분석한 결과 주거 내부에서의 세부행위를 살펴보면 개인유지(56.1%)>정보활동(18.7%)>가정관리(11.5%)>여가활동(8.8%)>교제활동(2.1%)>건강관리(1.9%)>기타(0.8%)순이다.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한 개인유지는 수면관련 행위, 개인위생(세수, 목욕, 샤워, 용변), 식사 및 간식, 외출준비 등의 세부행위이다. ⅰⅶ셋째, 본 연구에서는 인구학적 특성과 행위와의 상관관계와 차이검증을 통해 관계를 분석했다. 주거 내·외부 행위와 인구학적 특성간의 상관관계와 차이검증은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주거내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약 1시간정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학적 특성인 성별과 행위와의 상관관계는 가정관리, 정보활동, 교제활동 간의 상관관계가 있다. 이는 독거노인이나 노인주택시설의 주거계획에 행위의 유형에 따라 공간 배치나 면적의 적용을 위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성별에 따른 차이검증 결과 가정관리, 정보활동, 교제활동에서 남녀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가정관리 유형에서는 남자보다 여자가 약 3배정도 가정관리 시간이 많았으며, 정보관리에서는 남성이, 교제활동에서는 여성이 높다. 연령과 행위의 상관관계는 가정관리에서 상관관계가 있다. 그러나 차이검증 결과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개인유지의 시간은 줄어들고 티비시청과 같은 정보활동 시간은 길어졌다. 최종학력과 교제활동 간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나 일원분산분석 결과 가정관리에서만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주택규모는 개인유지와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차이검증 결과 개인유지에서 집단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특히 20평형 미만 집단과 30평형이상 40평형미만 집단 간 , 20평형 이상 30평형미만 집단과 30평형 이상 40평형 미만 집단 간 차이가 유의미하다. 가구원수와 개인유지 간의 낮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동거하는 가족 수에 따라 개인유지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가구원수에 따른 행위의 차이검증 결과 개인유지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독신가구가 다른 집단보다 개인유지 비중이 가장 낮고 정보활동 시간이 가장 길다.본 연구가 갖는 가치는 다음과 같다.첫째, 고령자의 욕구·선호도 조사가 아닌 고령자행위의 분석을 통해 주거 내부에서 발생하는 행위에 대한 정확한 행위 데이터를 제시했다.둘째, 행위와 조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주거 공간 계획시 고령자의 인구학적 특성에 맞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했다.셋째, 고령자의 행위유형을 주거 내부와 외부로 구분하여 주거 내부에서만 행해지는 행위만을 분석하여 내부와 외부의 모든 데이터를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