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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과 변용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한국 목욕문화의 근· 현대 기록유산 가능성 연구

      구명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전문대학원 2025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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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1920-2024 신문 기사를 바탕으로 한국 근· 현대목욕문화를 알아보고 이와 관련된 한국 근· 현대의 사회상을 읽어내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과 변용의 관점으로 목욕문화를 해석하고 목욕문화의 유산 적 가치를 도출하여 근· 현대 기록유산의 가능성을 연구하고자 한다. 1920-2024 신문 기사를 통해서 읽어본 한국의 근현대 목욕문화는 위 생, 생활, 관광이라는 3가지 관점을 통해서 흐름을 읽어낼 수 있었다. 세 부적으로는 건강, 건설, 공공, 교육, 경제, 차별까지 총 9가지 키워드를 통 해서 우리는 한국 근·현대목욕문화와 이와 관련된 한국 근· 현대의 사회 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 목욕은 19세기를 기점으로 위생에 대한 인식의 확산과 더불어 위생을 위한 하나의 방도로 제안되었다. 일제의 공공목욕탕 시스템은 일제의 문 화정책으로 도입되었고 한국의 또 다른 생활 방식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위생을 위한 도구로써 쓰인 목욕은 점차 한국 근대사회에서 생활의 한 부 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을 비춰볼 수 있는 차 별 양상 또한 나타났다. 사람들의 일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던 목욕탕 내 에서 일본인과 조선인 간 차별적인 모습은 1920년대부터 광복 전까지 끊 임없이 발생하였다. 이처럼 우리는 목욕을 통해서 사회적 흐름과 변화 양 상을 알 수 있다. 근·현대목욕문화는 앞서 언급한 3가지 관점과 세부적인 9가지 특성을 보인다. 이는 한국 근·현대목욕문화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근·현대목욕문화 를 바탕으로 한국 근· 현대의 사회상과 변화 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에 중 요성 갖는다. 19세기 위생 담론의 도입과 콜레라 창궐로 인해 국가적으로 위생에 대 한 중요성이 인식되었고, 목욕은 이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제안되었다. 특히나 공설목욕탕은 당시 목욕시설 보급의 어려움 있는 상황 속에서 하 나의 방책이었으며, 이후 전국적으로 공설목욕탕에 대한 정책이 시작되었 다.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 이후에도 목욕은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한 국 사회에서 문화로 변화하였다. 석탄값의 하락과 목욕과 관련된 다양한 신문 기사와 광고들은 목욕에 대한 중요성은 물론 일반화에 영향을 끼쳤 다. 문화로 변모한 목욕은 관광의 형태로 확장되었다. 이는 일제강점기 여 각, 요릿집 등의 형태를 통해서 목욕의 변주가 일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 었다. 목욕은 특히나 해방 이후에도 활성화된 양상을 띠는데 이는 문화와 관광의 모습에서 드러난다. 관광에서 목욕은 주 상품으로 쓰이면서, 신혼 여행지로, 겨울철 관광지, 레저관광으로 주목받았다. 지자체는 온천이 속 한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 특산물,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 개발과 경제발전 을 도모했다. 이는 온천을 경제발전 수단으로 바라본 사회적 시선이 투영 된 결과이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온천개발 열풍이 불었고, 온천은 복합 공간으로 발전하면서 여가와 휴식의 공간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온천의 개발, 관광으로 활성화된 목욕의 모습은 열차의 발전, 고속도로의 개통 등으로 인한 교통수단의 활성화가 기반이 되었다. 한국 근·현대목욕문화에서 변화의 계기를 갖는 두 가지 사회·문화적 현 상 중 첫 번째는 주택구조의 변화이다. 목욕탕을 찾아가야만 목욕을 할 수 있었던 이전과 달리 목욕시설이 집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새로운 목 욕시설이 등장한다. 찜질방과 사우나가 새로운 형태의 목욕 공간으로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주목을 받았다. 오늘날에도 목욕업종에 찜질 방과 사우나가 포함된다. 이는 찜질방과 사우나가 엄연한 목욕탕으로 사 회적으로 인정받아 대중시설로 사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찜질방과 사우 나를 통해서 목욕탕 공간적 의미 변화를 알 수 있다. 즉 목욕탕은 위생의 장소에서 휴식과 여가의 공간으로 의미가 확대되었다. 두 번째는 코로나19의 대유행이다. 19세기 당시 목욕은 위생을 위한 하 나의 방책이었다. 그러나 2019년 말 시작해 2023년까지 전 세계에 영향 을 미친 코로나19는 오히려 위생을 지키기 위해 목욕탕을 멀리하는 사회 적 현상이 일어났다. 이는 과거와 달리 집안 내에 목욕시설과 온수 보급 이 일반화되면서 가능했다. 지속과 변용의 관점으로 바라본 한국 근·현대목욕문화는 일본의 공공목 욕탕 시스템이 도입되어 목욕 문화가 지속되어 변용되었다. 때밀이 문화, 목욕관리사, 사우나와 찜질방의 등장, 1인 세신샵, 배스케이션, 목욕탕 카 페를 변용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1964년 등장한 이태리타월의 등장은 한국만의 독특한 목욕 문화인 때 미는 문화가 활성화되었다. 이에 때밀이 라는 전문 직업이 출현하면서 목욕관리사 직업명으로 개칭되면서 오늘날 까지도 여전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1인 세신샵과 배스케이션은 코 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나타난 새로운 목욕의 모습이다. 이 두 가지는 사 우나와 찜질방과 마찬가지로 목욕의 의미가 여가와 휴식으로 전환되었음 을 보여준다. 1인 세신샵과 배스케이션은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혼자서 목욕하는 것이 익숙해진 사람들이 대중목욕탕의 대체 공간으로 선택하였다. 반면 목욕탕 카페는 2003년 이후 점점 감소하는 대중목욕업의 현실 속 에서 대중목욕탕의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목욕탕의 본질적인 기능 은 소실되었지만, 목욕탕 의미 중 하나인 사회적 교류의 공간적 의미는 되살아났다. 즉 한국 근·현대목욕문화를 통해서 당대 사회상과 전체적인 사회적 변 화와 흐름을 알 수 있다. 이는 한국 근· 현대 사회에서 상징성과 중요한 의미를 보여주며, 유산의 사회적 가치를 나타낸다. “목욕”과 관련된 많은 신문 기사와 그림(사진)들은 목욕문화의 중요함을 드러내고, 기록유산인 신문, 그림은 한국 근·현대목욕문화의 근· 현대 기록유산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주제어: 목욕문화, 위생, 생활, 관광, 지속과 변용, 근· 현대 기록유산, 사회적 가치.

    • 3D 모델 및 이미지 분석을 활용한 옥외석조문화유산의 3차원 표면 손상 정량화

      박해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전문대학원 2026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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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모델 및 이미지분석을 활용한 옥외석조문화유산의 3차원 표면손상정량화 박 해 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전문대학원 유산기술학과 보존‧복원전공 옥외석조문화유산은 외부 환경에 위치하여 다양한 손상 요인에 항시 노 출되어 있다. 이러한 옥외석조문화유산의 보존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풍화훼 손지도가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2D 도면 기반의 기록방식으로 인해 입체적인 구조의 현황 기록이 불가능하며 전문가의 수작업에 의존하기 때 문에 손상부 경계가 모호한 표면오염물의 객관적인 기록에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3D 모델 및 텍스처 색상을 활용한 표면오염물 정량 평가 기법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존 2D 도면 기반 분석 방법과의 비교를 통해 그 특성을 확인하였다. 이에 촬영조건에 따른 사진측량 모델의 정확도와 텍스처 품질을 비교하여 고화질 텍스처 모델 구축을 위한 조건을 도출하였다. 또한, 평면형 대상인 해남 명량대첩비와 비정형 대상인 석사자 상 2기에 3D 모델 기반 정량평가를 적용하고, 풍화훼손지도 및 2D 이미지 분석결과의 검출 결과와 손상률 산출 특성을 비교하였다. 나아가 정량평가 를 반복 수행하여 3D 모델 기반 정량평가의 재현성을 확인하였다. 촬영조건에 따른 사진측량 3D 모델 구축 결과, 모델의 정확도는 촬영거 리뿐만 아니라 카메라의 물리적 안정성과 촬영각도 구성의 복합적인 영향 을 받음을 확인하였다. 촬영거리가 가까울수록 메쉬 모델과 텍스처의 해상 도가 향상되었으며, 동일 촬영거리에서는 측면사진을 포함한 다각도 촬영이 정확도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또한, 다각도 촬영에 의한 정확도 향상은 근 거리 촬영 시에 그 효과가 증대되었다. 3D 모델 기반 정량평가 적용 결과, CIE-Lab 색공간의 색차(ΔE)를 활용 하여 흑색오염 등 건전부와 색차가 뚜렷한 손상유형의 효과적인 검출이 가 능하였다. 또한 3D 모델을 통해 대상의 실제 표면적을 기준면적으로 활용 할 수 있어, 2D 도면 변환으로 발생하는 중복산출과 사각지대의 손상부 누 락 문제를 효과적으로 보완하였다. 특히 비정형 대상의 손상률 산출 시 그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동일 조사 환경에 위치한 석사자상 2기에서 최적 Δ E 임계값이 거의 동일하게 나타나 색차 기반 검출의 적용성을 확인하였다. 재현성 평가 결과, 1차 정량평가와 유사한 검출부 일치도를 보여 3D 모 델기반 정량평가 방법의 재현성을 확인하였다. 단, 색차 단일 지표만으로는 표면오염부 검출에 한계를 보였다. 이는 옥외석조문화유산의 조사 환경 변 화, 모암 광물 성분, 오염 진행 정도 등 환경 및 재질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촬영 및 색상 보정 방법의 체계화와 더불어, 초분광 영상의 3D 모델 역투영, 표면 거칠기·곡 률 등 기하학적 지표를 결합한 다중 지표 기반 검출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 다. 본 연구는 3D 모델 기반 보존상태 기록을 위한 기초적 방법론을 제시하 였다. 향후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문화유산으로 확대 적용을 통해 현행 2D 도면 기반의 보존관리 체계에서 3D 모델 기반 기록화 체계로의 전환에 기 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제어 : 석조문화유산, 옥외문화유산, 3D 모델, 표면오염물, 정량평가

    • 조선시대 궁궐 온돌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교육적 활용 가능성 연구 : 경복궁과 창덕궁 전각의 온돌을 중심으로

      임준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전문대학원 2025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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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궁궐 온돌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교육적 활용 가능성 연구 –경복궁과 창덕궁 전각의 온돌을 중심으로- 임 준 구 유산기술학과 건축·조경·도시전공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전문대학원 본 연구는 조선시대 궁궐에 설치된 온돌의 구조적 특징과 전통 기술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에 내재한 문화유산적 가치를 보존 하고, 나아가 이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확산하기 위한 실천적 방안 을 제시하는 데 그 주된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 온돌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주로 민가 온돌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궁궐 온돌이 지닌 독자적인 건축적 특수성과 기술적 완성도는 학문적 조명과 실증적 접 근이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본 논문은 경복궁과 창덕궁을 중심 으로 대표성이 높은 궁궐 온돌 공간을 분석의 주요 대상으로 설정하고, 문 헌조사,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수리 표준시방서 분석, 현장 조사 기록의 통합 적 검토를 통해 조선 궁궐 온돌만이 지닌 구조적 차별성과 기능적 우수성 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우선 조선 궁궐 온돌의 열 순환 구조를 담당하는 고래개자리와 굴뚝, 열의 저장 및 분산 기능을 수행하는 아궁이, 함실장과 구들장, 바닥 의 지지 및 안정성을 확보하는 시근담 등 핵심 구성요소들을 중심으로 그 고유한 구조적 원리와 작동 방식을 상세히 도출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 로 「조선 궁궐 온돌 전용 수리 시방서」 초안 마련을 시도하였으며, 전통 수리에 적용 가능한 세부 기준으로서 재료 선정, 해체조사 절차, 시공 방 법, 불때기 관리 단계 등을 각각 항목화하여, 실제 국가유산 수리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적용될 수 있는 기술 지침으로 구성하였다. 아울러 온돌을 단 순한 보존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고, 교육적 활용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에서 일반학교, 대안학교, 그리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전승 모델을 각각의 교육 대상별로 구분하여, 실천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 행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는 조선 궁궐 온돌이 지닌 과학적 원리와 전통문화적 정체성을 복원 가능한 문화기술로 체계화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적·실천적 차원 모두 에서 의의를 가진다. 특히 궁궐 온돌 보수와 전승을 위한 기술 매뉴얼을 구 체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전통문화 교육의 통합적 실천 모델을 병행하여 제안함으로써, 향후 국가유산수리 기술 개발과 교육 프로그램 설계에 있어 기초 자료로서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본 연구에서 이론적 으로 제시한 교육 프로그램의 실제적 효과성과 타당성에 대한 실증적 검증 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이는 후속 연구 과제로 남겨두며, 궁궐 온돌 이라는 고유한 문화유산을 매개로 하여 전통과 현대, 보존과 교육을 연결하 는 새로운 문화유산 융합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함께 제시하 였다. 주제어 : 조선 궁궐 온돌, 온돌 장인 육성, 문화유산 교육, 유네스코 전승 모델, STEAM 융합교육,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 기반 학습, 교육 프로그램 개발

    •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 도장(塗裝)처리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

      박준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251727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 도장(塗裝)처리 현황 및 개선방안 연구 박 준 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문화재수리기술학과 보존·복원전공 2001년 등록문화재 제도가 시행된 후 등록문화재 등록 건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등록 건수가 약 21%가 증가하였다. 이처럼 등록 문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보존처리 및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현재 우리나라 문화재 보존처리의 주된 대상은 출토 유물이므로 근·현대 문화유산 보존처리를 하는 데 있어 기초 연구 자료 부족 등 현실적인 한계점이 존재한다. 이에 2000년도 이후부터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등록문화재 제도가 도입된 20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이상 동안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관련 국내·외의 학술 발표 및 논문을 통해 연구된 내용을 체계적 문헌 연구를 통해 정리·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연구를 고찰하고 문제점을 파악 하여 인적·기술적·법제도적 측면의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체계적 문헌 연구를 통해 선정된 논문은 총 85건으로 국내 45건(52.9%), 국외 40건(47.1%)이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 도장 처리와 관련된 국내·외 연구 논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를 연도별, 연구 대상별, 연구 주제별, 도장 재료별 현황을 통계학적으로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외의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의 도장 처리 경향성을 확인한 결과 기존 도장의 제거 여부에 따라 크게 구분할 수 있다. 기존 도장을 제거 하지 않는 경우 중·소형의 문화유산으로 주로 실내 전시가 이루어지는 문화 유산이고, 기존 도장을 제거하는 경우, 중·대형의 문화유산으로 주로 실외 전시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도장을 제거하는 경우 기존 도장 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분류하였다. 다만 국내의 경 우에 동일한 도장 방법으로 재도장을 하였으나, 같은 도료를 사용하는 경 우와 다른 도료를 사용하는 경우의 경향성을 보였다. 위 현황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의 도장 처리 현황의 문제점을 도장 재료별로 확인한 결과 아크릴계 수지의 경우에는 출토유물에 비해 열화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여 수지가 금속 조직 내 침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표면의 결정화 및 광택 등의 문제점을 확인하였다. 왁스의 경우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 주기적인 재처리가 필요하고 재도장 처리 시, 왁스 제거 방법에 의해 원 표면에 2차 손상이 발생할 위험성이 존재한다. 또한 아크릴계 수지와 왁스 모두 유기용제를 사용하므로 인체에 유해하다는 점도 확인하였다. 페인트의 경우 문화유산에 적용하는데 기초 연구가 미비하고 왁스와 마찬가지로 기존 도장을 제거하는데 있어 2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크다. 또한 페인트는 문화유산의 진정성 측면에서 다양한 철학적·윤리적 접근 및 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인적·기술적·법제도적 총 3가지 측면에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인적 차원으로는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 도장 관련 연구 주제가 다양화되어야 한다. 보존처리 연구 외의 기존 선행된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고찰하는 연구도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지침 마련 노력 등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 도장과 관련된 보존 철학·윤리 연구도 진행하여 보다 질적 차원을 향상시키는 다방면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기술적 차원으로는 현 시점에서 축적된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보완하는 성격의 기초 연구 및 문화유산에 적합한 표준화된 실험 기준이 필요하며, 이를 수행하는 인력에 대한 전문성 강화 교육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세계화에 발맞춰 다른 분야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보존처리 도장 재료를 개발하는 등 R&D 연구 사업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문화유산 맞춤형 도장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 해야 한다. 법·제도적 차원에서 현행 법령과 표준시방서 등의 규정으로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을 처리할 수 있는 기준이 미비하다. 그러므로 법적 안정성을 확보 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 및 보완이 필요하며, 「근현대문화유산법」시행 전, 하위 법령 체계에 구체적인 보존처리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 또한, 이를 수행 하기 위한 근·현대 문화유산의 전문가 인력 증대도 요구된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앞으로의 바람직한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의 도장 처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써 활용되기를 바라며, 이와 관련된 전문가의 연구와 세미나 등 지속적인 논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주제어 : 근·현대 금속 문화유산, 도장(塗裝), 페인트, 왁스, 아크릴계 수지

    • ‘한국의 탈춤’ 보존과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적용 연구

      이명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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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에서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의 가치가 있는 '한국의 탈춤'의 보존 및 활용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방안 제시를 위해서 인공지능을 이용 하여, 국내 및 해외의 무형유산의 보존과 활용 관련한 기록과 보존, 체험 및 전승 교육 사례를 분석하고 도출사항을 바탕으로 보존과 활용을 위한 데이터 기록, 아카이브, 체험 및 전승교육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다. 문헌연구로써,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등재절차, 그리고 이 를 통한‘한국의 탈춤’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파악하여 인공지능 기술로 보존과 활용이 가능한 가치를 확인한다. 그리고‘한국의 탈춤’과 같은 무형문화유산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에 대해 살펴본다. 인공지능 기술의 ‘한국의 탈춤’에 대한 적용 범위 확인을 위해 탈춤 전승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 관련 탈춤 전승자 인식조사’를 실시 한다. 설문조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관련 지식수준, 인공지능 기술 관 련 필요성, 국내 및 해외의 무형유산에 대한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보존과 활용 적용사례 제시를 위해 사례연구로써 국내 및 해 외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기술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탈춤’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세부적인 인공지능 기술 요소를 살펴보고자 한다. 위 문헌연구, 설문조사 및 사례연구의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해서 구체 적이고 체계적인‘한국의 탈춤’보존과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적용 을 위한 방안, 기대효과와 향후 연구하고자 하는 과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제어 : 한국의 탈춤, 무형유산, 인공지능, 디지털 헤리티지, 디지털 전환 In this paper, artificial intelligence is used to present a more systematic plan for the preservation and utilize of Korean mask dance Talchum, which is valuable as an UNESC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It study records, preservation, experience, and transmission education cases related to the preservation and use of intangible heritage at domestic and abroad, and presents measures based on that derivation for data recording, archive, experience, and transmission education for Talchum preservation and its utilization. As a literature study, the registration procedure for UNESCO's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nd the unique value of 'Talchum' are identified to confirm the value that can be preserved and utilized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And the general concept of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applicable t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such as 'Talchum' is examined. In order to confirm the scope of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to Talchum, I conduct a ‘survey on the perception of Talchum inheritors regarding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targeting Talchum inheritors. Through the survey, I conduct a survey on the level of knowledge related to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the need for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and awareness of cases of applying digital technology t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t domestic. In order to present specific examples of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I look at the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to domestic and overseas cultural heritage as a case study, and based on this, I look the specific detailed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for the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of Talchum. 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of the above literature research, surveys, and case studies, I look at ways to apply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for the specific and systematic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of Talchum, expected effects, and future research tasks.

    • 유산영향평가의 국내 도입에 관한 연구 : 공주 제2금강교 건립을 위한 유산영향평가 사례를 중심으로

      박혜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0 국내석사

      RANK : 251711

      Heritage Impact Assessment (hereinafter referred to as the HIA), so-called Cultural Heritage Impact Assessment or World Heritage Impact Assessment, is a method of assessing how development activities affect heritage, focusing on cultural heritage. This is a relatively recent international and compromise assessment of the long-standing discussion of ‘development’ and ‘conservation’.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as the first attempt in Korea took place in the new construction of the Gongju Second Geumgang-gyo Bridge. The HIA is not considered as a complete and absolute process. Rather, it should be noted that the results and interpretations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may vary depending on the relative value of the heritage and the circumstances that surround the heritage. Thus,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e background and overall evaluation process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before introducing it in Korea. In particular, the expansion of the heritage concept and the change in conservation and management plans inevitably affected the emergence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In 2011, the International Council for Monuments and Sites (ICOMOS) afforded a guideline on heritage impact assessment for world heritage sites in constant discussion between conservation and development that emerges in heritage sites. As such, the application of a heritage impact assessment to development activities that provided directly or indirectly changes for cultural heritages is an internationally accepted evaluation approach. However, unlike overseas situations where research is being actively conducted, there is no domestic research. The discussion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began in Korea after the rejection of the "20. Construction of the Second Geumgang-gyo Bridge around Gongsanseong Fortress" reviewed by the 12th historic site subcommittee of the Cultural Heritage Committee in 2018. The Cultural Heritage Committee judged that the project to build the 2nd Geumgang-gyo Bridge would undermine the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of Gongju City, and then recommended that the Gongju City Government should conduct a heritage impact assessment; therefore, the Gongju City Government carried out a heritage impact assessment for the construction of the 2nd Geumgang-gyo Bridge. This study intends to give the basic understanding of the HIA through the first domestic case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before it was introduced in Korea in earnest. To this end, the international discussion process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was reviewed by analyzing the theoretical background of the aforementioned heritage impact assessment and the "Guideline for Heritage Impact Assessment for World Cultural Heritage (2011)" By analyzing the various circumstances surrounding the construction of the second Geumgang-gyo Bridge and the development process and results of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in detail, the seven-step methodology was proposed as an alternative to the plan, and then this thesis points out the need to introduce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in Korea and the practical problems that arise during the introduction process. "Conservation", which means historic sites or buildings "well protected and maintained," and "Development", which means making useful, growing, and progressing, they may conflict with each other. However, the cultural heritage's preservation in a dynamic modern society should exist together with sustainable consensus between those two positions at the same time. Not only do we find the clue through the heritage impact assessment, which is the subject of this study, but we hope that it will further serve as a stepping stone for active discussions such as the application limit and the development direction of the HIA. 유산영향평가(Heritage Impact Assessment)는 문화유산영향평가, 세계유산영향평가라고도 불리며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개발행위가 유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평가방법이다. 이는 오래전부터 계속된 ‘개발’ 과 ‘보존’의 논의에 대한 비교적 가장 최신의 국제적이고 절충적인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유산영향평가는 국내에서 공주 제2금강교 건설과 관련해 최초로 시행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유산영향평가는 완전하고 절대적이라고는 볼 수 없다. 오히려 유산의 상대적 가치와 유산을 둘러싼 상황에 따라 유산영향평가의 결과 및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국내에 유산영향평가를 도입하기에 앞서, 유산영향평가의 등장배경과 전반적인 평가과정에 대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화유산의 개념 확장과 보존관리방안의 변화는 유산영향평가의 등장에 필연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세계유산을 둘러싼 보존과 개발의 지속된 논의 끝에 2011년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세계문화유산을 위한 유산영향평가 지침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처럼 문화유산에 직·간접적으로 변화를 가하는 개발행위에 대한 유산영향평가의 적용은 국제적으로도 통용되는 평가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국외의 상황과는 다르게, 국내의 연구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유산영향평가의 논의가 시작된 것은 2018년도 문화재위원회 제12차 사적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한 ‘20. 공주 공산성 주변 제2금강교 건설’의 부결 이후이다. 제2금강교 건립사업이 공산성의 역사문화환경을 저해할 것이라고 판단한 문화재위원회는 공주시에 유산영향평가를 시행할 것을 권고했고, 이에 현재 공주시는 ‘제2금강교 건립을 위한 유산영향평가’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에 유산영향평가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 국내 최초의 유산영향평가 사례를 통해 유산영향평가의 기초적인 이해를 돕고자 시작되었다. 이를 위하여, 앞서 언급한 유산영향평가가 등장하게 된 이론적 배경과 『세계문화유산을 위한 유산영향평가 지침(2011)』을 분석하여 유산영향평가의 국제적 논의과정을 고찰하였다. 특히, 제2금강교 건립 사업을 둘러싼 여러 정황과 유산영향평가의 전개과정 및 결과를 자세히 분석하여, 유산영향평가의 국내 도입 필요성과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 문제들을 지적해 이에 대한 대안으로 7단계의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잘 보호하고 간수하여 남김’이라는 의미를 지닌 ‘보존과 유용하게 만듦, 발달하게 함, 발전하게 함’ 등의 의미를 지닌 개발은 서로 상충될 수 있으나, 역동적인 현대사회에서의 문화유산 보존은 그 사이의 지속가능한 합의점을 잘 찾아내어 공존해야 함이 분명하다. 본 연구의 주제인 유산영향평가를 통해 그 실마리를 찾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유산영향평가의 한계 및 발전방향 등 활발한 논의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

    • HMD기반 다중감각 가상박물관 유물전시 체험 시스템 디자인 방법 : HMD기반 다중감각 가상박물관 유물전시 체험 시스템 디자인 방법

      김기홍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4 국내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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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D기반 다중감각 가상박물관 유물전시 체험 시스템 디자인 방법 김 기 홍 문화유산산업학과 문화기술전공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기존에 개발된 HMD 기반 디지털 문화유산 가상현실 콘텐츠들은 3차원 가 상공간에서 시각과 청각을 중심으로 한 상호작용을 통해 현실과 유사한 경험 을 제공하는 실감 콘텐츠로 발전해왔다. HMD(Head Mounted Display, HMD) 장비를 착용한 사용자는 시·청각 상호작용을 통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지만, 유물과의 상호작용은 대부분 컨트롤러 조작을 통해 이루어져 촉 각 감각의 부재로 유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부족하고 현존감 저하의 한 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사용자의 시각과 청각뿐만 아니라 맨 손을 사용한 촉각적 감각을 포함해 실재감을 극대화한 HMD 기반 다중감각 가상박물관 유물전시 체험 시스템 디자인 방법을 제안한다. 연구에서 제시하 는 시스템은 정밀 스캐닝으로 획득한 도자기의 3D 데이터를 활용해 3D 프린 팅 더미 객체와 3D 가상 도자기를 서로 Sensor 연결하여 위치 정합시켜 연동 시킨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맨손으로 유물을 만져보며 6DoF(6 Degrees of Freedom, DoF) 자유 방향으로 이동, 회전하며 촉각 체험이 가능하다. 본 연구의 1차 실험을 통해 제안하는 다중감각 가상박물관 시스템 방식과 기존에 제시된 시·청각 방식의 가상박물관과 비교 실험을 진행한다. 실험을 위해 32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유용성을 평가하며, 실재감, 몰입감, 만족감 의 평가하였다. 비교 실험을 통해 HMD 기반 다중감각 가상박물관에서 유물 을 맨손으로 만지는 촉각적 상호작용이 현존감과 몰입감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였고, 유물을 만져보는 과정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와 몰입감이 유의 미하게 향상되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2차 실험에서는 촉각 체험이 제공되는 가상박물관에서 유물 더 미의 촉각 속성을 최적화하는 방법의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3D 프린팅 유 물 외형의 품질, 크기, 무게, 질감의 차이를 둬 사용자가 느끼는 세부 촉감 차이를 확인한다. 다중감각 가상박물관에서 세부 촉각 실험을 위해 36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유용성 평가를 실시했다. 2차 실험 평가에서는 3D 프린팅 더미의 4가지 세부 촉각 속성에 대한 평가를 실재감, 몰입감, 만족도, 학습성 으로 나눠 실험결과의 유용성을 도출했다. HMD 기반 다중감각 가상박물관 유물전시 체험 시스템 디자인 방법 연구에 서는 유물 관람 시 시각과 청각 이외에도 촉각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용 자에게 더욱 세부적인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이때 3D 프린팅 더미를 통해 유물 관람에 적합한 방안을 제시하고, 사용자들이 유물을 만지는 촉각적 감 각을 통해 도자기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하고, 다중감각을 통해 유물의 가치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도록 한다. 본 연구는 박물관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유물의 이해하는 데에 촉각 이 포함된 다중감각 접근법이 필요함을 확인했다. 유물의 형태, 크기, 무게, 질감 등을 반영한 더미 사용자가 경험하게 함으로써 유물 원형에서 보이는 완전성과 고유성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맨손을 이용한 촉각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HMD 기반 가상박물관 시스템 디자인 방법론을 통하여 가상환경에서 유물과의 자연스러 운 관람 방법으로 사용자에게 더욱 이해를 돕고 가치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제어 : 가상현실, 다중감각, 상호작용, 촉각, 3차원 디지털 복원, 디지털 문화유산, 가상박물관

    • 산업유산 보존을 위한 가치해석과 적응적 재사용 연구

      정지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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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산업화와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산업유산은 철거되거나 혐오 시설로 여겨져 왔다. 최근 들어 산업유산의 가치를 인정하고, 기존에 방치된 산업유산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적응적 재사용한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산업유산의 재활용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건축 및 상업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 산업유산이 갖고 있는 가치를 보존하면서 사용성 측면에 맞게 재생하기 위한 고찰이 필요하다. 적응적 재사용된 산업유산의 공간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성이 갖춰져야 하며 건축적, 사회적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적 의미가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산업유산의 진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용성을 유지하면서 현대인의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적응적 재사용(adaptive reuse) 측면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적응적 재사용 중인 국내 산업유산의 사례들을 분석하고자 한다. 공간, 구조, 설비, 재료 항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어떤 주안점을 설정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선정된 사례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산업유산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적응적 재사용함으로써 건축물의 재생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는 물론 이전 산업 건물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과거의 흔적을 바탕으로 누적된 시간을 표현함으로써 가치를 인식시켰다. 구조의 요소는 과거 상징적인 건축물의 보존을 통해 과거 공간을 각인시키고 시각적 흥미를 부여하여 아이덴티티를 형성하였다. 설비의 활용을 통해 원할한 접근을 위한 시설을 도입하여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였으며 당시의 과거 모습의 보존을 위해 재료를 재사용하거나 현 용도의 사용을 위한 변경을 통해 공간을 조성하였다. 산업유산의 과거 컨텍스트의 해석에 맞춰 역사성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건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중요하다. 건축가의 개입에 따라 산업유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사용되면서 건축적 특성의 보존과 재활용에 중점을 둬야 한다. 건물의 진정성과 재료의 조화는 산업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핵심 고려 사항으로, 구조의 변형은 새로운 가치를 형성하고, 이러한 변화는 산업유산의 적응적 재사용을 통해 건축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산업유산 가치 특징 분석을 통해 적응적 재사용을 기반한 가치 보존을 위한 설계 원칙을 성립하고, 향후 산업유산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계획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조경유산의 등록문화재 확대방안 연구

      권예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2022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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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적으로 유산의 범주가 근현대유산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계유산에 공원과 도시 등의 근대유산이 등재되었다. 이는 역사적 가치가 뛰어나지만 현재도 사용되고 있어 변용되거나 멸실될 가능성이 높은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에서 근현대유산은 등록문화재 제도에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주로 동산과 건축유산을 중심으로 보호되고 있어, 조경유산의 등록기준과 자원조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조경유산의 등록문화재 확대방안을 목적으로 하여 등록기준과 대상, 분류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경과 건축의 특성에 맞는 등록기준을 운영하는 해외에 비해 국내 「문화재보호법」의 등록문화재 제도는 단일 등록기준을 규정하고 있어서 건축과 조경유산의 특성을 반영할 수 없다. 또한 조경유산의 대표적인 자원인 정원을 포함하는 명승이 등록문화재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법 개정의 개선이 시급하다. 둘째, 조경유산의 등록기준으로 조경문화의 발전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 시대를 반영하거나 특징짓는 조경이 잘 남아있는 것, 주요 작가의 작품, 중요한 인물 또는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것 등을 제시하였다. 셋째, 근대유산의 등록제도를 운영 중인 일본과 영국의 등록문화재 범주와 등록체계, 대상 등을 고찰하고 우리나라의 조경유산 범주에 참조할 수 있는 자료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에서 발간한<조경설계기준(2019)>이 일본과 영국의 조경유산 등록범주와 대상을 대부분 포괄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조경설계기준(2019)>의 항목을 참조해서 조경유산의 분류체계를 정립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밝혔다. 넷째, 조경유산의 분류방안을 기존 근대유산 분류체계인 대분류-중분류-소분류의 체계로 동일하게 구성하였다. 대·중분류는 근대건축유산 분류방안의 항목으로 분류하여 대등한 체계를 갖출 수 있었다. 다섯째, 소분류는 <조경설계기준(2019)>의 항목을 참조하였다. 총 73개의 항목에 관해 유사성과 독자성 등을 파악하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의 분류 등을 참조하여 신설, 통합, 제외 등의 과정을 거쳤다. 1차와 2차 분류 및 재조정을 통해 도시공원, 광장, 녹지 등 총 64개의 범주를 도출하였다. 여섯째, 근대건축유산의 분류방안과 비교했을 때, 대·중분류가 건축과 차별화된 체계를 형성할 수 있고, 소분류의 항목들이 건축의 대상과 중복되지 않아 독자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조경유산의 범주를 정리하고 등록문화재 제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등록기준, 대상, 분류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질적인 조경유산 목록화 조사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경유산의 분류체계로 제도화를 위해서는 소분류에 해당하는 대상의 발굴 가능성을 시대성과 역사성, 생활상 등에서 탐색하여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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