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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Литературные традиции русской поззии XVIII века в творчестве позтов русскго зарубежЬя 60-80гг : на матернале поззнн Н. Мормена, И. Чиннова, Ю. Иваска, д. Бобыымева н др.

      Анна Урюпина 서울대학교러시아연구소 2008 러시아연구 Vol.18 No.1

      1960-80년대 러시아 망명시는 새로운 부흥기를 맞이하였다. 이 시기 망명시는 과감한 언어 및 형식 실험과 18,19세기 및 중세 러시아 시 전통으로의 회귀 경향을 특징으로 한다. 러시아 시 전통은 다양한 시인들의 독특하고 종종 아방가르드적인 문학 경험의 재료가 되었다. 부활한 러시아 전통들 중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것들 가운데 18세기 러시아 시 전통이 있다. 본 논문은 18세기와 1960-80년대,두 문학 시기의 주제적,미학적 교차 현상에 대한 총체적인 상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60-80년대 망명시는 18세기 시와 공민의식,특수에 대한 보편의 우월성,학문적 주제에 대한 관심,고전적인 장르들(송가,전원시,목가,비가,서한문,풍자,찬가)로의 회귀 등의 특징을 공유하였다. 18세기 시 전통에서 주제와 시 기법의 유사성을 발견한 1960-80년대의 많은 시인들은 제르좌빈,로모노소프,바르코프,바그다 노비치 등의 시 전통에 의지하였고,몇몇 시인들의 신화화와 당시 시 언어의 실험을 수행하였다.

    • KCI등재

      Political Exiles as Colonial Agents(식민 활동가로서의 정치적 유형수: 1860-1890년대 시베리아에서 러시아 지리학 협회의 활동과 정치범 출신 탐사자들의 역할)

      Lynda Yoon-Sun Park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2003 러시아연구 Vol.13 No.1

      이 논문은 19세기 후반 제정 러시아에서 시베리아에 유배된 정치범들이 이 지역의 탐사에 동원되면서 결과적으로 식민 활동가의 역할을 하게 되었음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정치범들이 시베리아 탐사에 동원된 것은 러시아 제국 지리학 협회(RGS) 시베리아 지부 - 1878년부터는 동(東)시베리아 지부 - 의 주선에 따른 것이다. 이 협회의 본부는 원래 자유주의적 성향의 인물들이 주도하였으나, 시베리아 지부는 제국주의적인 경향을 좀더 강하게 띠고 있었다. 즉 이 단체는 시베리아 전역에 대한 러시아의 지배권을 확립하는데 기여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위해서는 오지·미개척지에 대한 탐사가 불가결하였는데, 이 목적을 위한 최적의 인력으로 선택된 것이 시베리아에 유배된 정치범들이었다. 정치범들은 1)탐사에 필요한 학문적·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이를 활용할 기회를 가지기를 바라고 있었고 2)유형수라는 지위에서 비롯되는 법적 제약 때문에 시베리아를 벗어나지 못할 뿐 아니라 정부의 통제 자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처지였으며 3) 그들의 궁핍한 경제적 상황 때문에 생활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었다. 러시아 제국 지리학 협회의 시베리아 지부는 이들의 이러한 처지를 이용하여 이들을 시베리아 각지의 탐사에 동원하였다. 이에 따라 1860-70년대에는 역사학자인 쉬차포프, 폴란드 정치범인 체카노프스키, 크센조폴스키, 체르스키, 두보프스키 등이 시베리아 지역에 대한 인류학적, 동식물학적, 지질학적 탐사를 수행하였다. 1880-90년대에는 시베리아 지역주의자(oblastniki)에 속하는 정치범들이 비슷한 성격의 탐사를 계속하였다. 시베리아 현지 출신 러시아 지식인들로 이루어진 시베리아 지역주의자들은 러시아인들의 착취에 대항하기 위해 시베리아 현지인들을 교육·계몽할 필요성을 역설하였고, 이를 위해 역시 제국 지리학 협회의 동(東)시베리아 지부의 지원을 받아 시베리아 일대에 대한 인류학적·지리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포타닌, 야드린체프, 클레멘츠 등이 그 대표적 인물들이다. 현지인들을 해방하기 위한 교육· 계몽 목적의 탐사에는 페카르스키, 보고라스 등 인민주의자 출신의 정치범들도 참여하였다. 이들의 연구를 통해 시베리아의 주민·지리·식생·자원에 대한 광범한 지식이 축적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식은 제정 러시아 말기, 소비에트 정권 초기에 유럽지역 러시아인들이 시베리아 지역을 효과적으로 지배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정치범 출신 탐사자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들의 ‘문명화’ 사명을 확신한 나머지, 소비에트 초기에 이르러서는 시베리아에 대한 유럽 러시아인들의 계몽활동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으며, 이로써 이 지역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통제권이 강화되는 데 앞장서기도 하였다. 제정 러시아의 지배체제에 저항하여 유배된 인물들인 정치범들이 자신들의 원래의 의도와는 별도로, 결과적으로 시베리아 지역에서 러시아의 지배권이 확장되는데 일조하게 된 것은 역설적이다.

    • KCI등재

      A Study on Modal Predicates of Necessity in Russian

      Choi, Sung Ho 서울대학교러시아연구소 2003 러시아연구 Vol.13 No.1

      본 논문은 현대러시아어의 ‘필연성’양상을 표현하는 서술어의 통사와 의미를 논의한다. 본 논문에서 밝혀진 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첫째,인칭 양상서술어인 ДОЛЖЕН은 절을 그 보어로 취하며, 주어-명사구를 논항으로 취하지 않는다.이러한 점은 표면에서 ДОЛЖЕН과 출현하는 주어-명사구의 참여자역할과 격이 일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설명해 준다.둘째,무인칭 양상서술사인 НАДО/НУЖНО는 명사구와 절을 하위범주화하며,그 명사구는 ‘양상경험주’의 참여자 역할을 하며,격은 여격으로 정해져있다.이러한 논항구조상의 대립은 ⑴ 이들이 보이는 다양한 통사적 차이를 설명해주며,⑵ 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분포상의 포함관계를 설명해 주며,나아가 ⑶ 이러한 통사적 포함관계는 의미적/외연상의 포함관계와 지표적관계를 이룬다는 주장을 가능케한다.셋째,본 논문은 무인칭 양상동사(придется/приходиться)역시 경험주의 참여자 역할 및 여격을 할당하는 서술어이라는 점에서 무인칭 양상 서술사와 동일하나, 절에 출현하는 주어와 동사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유표적임을 주장한다.그것은 ⑴ 이들의 용법이 매우 제한적이어서,소위 ‘연역적 양상’만을 표현하며,⑵ 소위‘함의’동사이며,⑶‘금지’의의를 표현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 KCI등재

      Конфикс как внутриглагольное словообразовательное средство

      Ю, Чул-Чжон 서울대학교러시아연구소 2002 러시아연구 Vol.12 No.2

      러시아어의 동사내 조어(기본 동사에서 새로운 동사를 파생시키는 과정)에서는 조어수단으로 접두사, 접미사, 후접사(-sja, -s')등의 전형적인 접사 외에 "접두사 + 후접사(-sja, -s')"의 복합형태를 가진 독특한 부류의 접사가 폭넓게 사용된다. zagostit'sja, izolgat'sja, naprigat'sJa, razgoret'sja와 같은 동사들의 파생에 사용된 fa-‥-sja, iz-..-sja, na-‥-sja, raz-‥-sja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전통적인 조어론에서는 외형상 형태에 주목하여 이들을 접두사와 후접사가 합쳐진 복합접사로 간주하였으나 이 같은 관점은 몇 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있다. 우선 이 접사들이 조어과정에서 기본 동사와 순차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동시적으로 결합한다는 사실이 간과되고 있다. 후접사를 제외한 *zagostit', *izolgat', *naprigat', *razgoret'와 같은 동사들이나 접두사를 제외한 *gostit'sja, *lgat'sja, *prigat'sja, *goret'sja 등의 형태가 존재하지 않음은 언급한 형태의 접사들이 조어과정에서 하나의 단위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이 복합형 접사들의 조어 의미가 단순 접두사와 후접사의 의미를 합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boltat' '흔들다' 라는 기본 동사에 후접사 -sja 와 접두사 za-가 차례로 결합하여 (boltat'→ bolta-t'sja → zaboltat'sja) 파생되는 동사 zaboltat'sja는 이 접사들의 의미가 합쳐진 '흔들리기 시작하다'의 뜻을 획득하는데 반해, boltat' '수다떨다'에 복합형 접사 za-‥-sja가 동시에 결합하여 (boltat'→ zaboltat'sja) 파생되는 동사 zaboltat'sja는 '정신없이 수다를 떨다'는 전혀 다른 조어의미를 획득하는 것이다. 복합형 접사는 하나의 형태소로서 그들에게 고유한 조어의미를 전달한다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이 같은 특성을 가진 복합형 접사들을 해석하는데 있어 I. A. Mel'chuk이 처음으로 제안한 쌍접사(confix 혹은 circumfix) 개념이 유효함을 보이고 있다 쌍접사는 "어간을 분리하진 않지만 스스로 분리되어 어간을 앞뒤에서 감싸는 형태의 접사"를 말한다. 이들은 외형상의 복합성에도 불구하고 조어과정에서나 문법적 역할을 수행할 때 항상 단일 형태소로 기능한다. 본 논문에서는 "접두사 + 후접사(-sja, -s')" 형태의 쌍접사가 조어수단으로 사용된 러시아어 파생동사들을 쌍접사의 전형성을 기준으로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고찰하고 있다. 각각의 유형들은 전체적으로 "장(場)구조"를 이루는데 그 중심에 가장 전형적인 쌍접사가 존재하고 주변으로 갈수록 전형성이 떨어지는 쌍접사가 위치하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은 전형성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어의 많은 파생동사들에서 '접두사 + 후접사(-sja, -s') 형태의 쌍접사들이 조어수단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과 이들이 접두사, 접미사, 후접사와 함께 독립된 접사류로 분류되어야 함을 보이고 있다.

    • KCI등재

      Political Exiles as Colonial Agents : The Russian Geographical Society and Its Exile-Explorers in Siberia, 1860s-1890s 1860-1890년대 시베리아에서 러시아 지리학 협회의 활동과 정치범 출신 탐사자들의 역할

      Park, Lynda Yoon-Sun 서울대학교러시아연구소 2003 러시아연구 Vol.13 No.1

      이 논문은 19세기 후반 제정 러시아에서 시베리아에 유배된 정치범들이 이지역 탐사에 동원되면서 결과적으로 식민 활동가의 역할을 하게 되었음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정치범들이 시베리아 탐사에 동원된 것은 러시아 제국지리학 협회(RGS)시베리아지부―1878년부터는 동(東)시배리아지부―의 주선에 따른 것이다.이 협회의 본부는 원래 자유주의적 성향의 인물들이 주도하였으나,시베리아 지부는 제국주의적인 경향을 좀더 강하게 띠고 있었다.즉 이 단체는 시베리아 전역에 대한 러시아의 지배권을 확립하는데 기여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이를 위해서는 오지·미개척지에 대한 탐사가 불가결하였는데,이 목적을 위한 최적의 인력으로 선택된 것이 시베리아에 유배된 정치범들이었다.정치범들은 1)탐사에 필요한 학문적·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이를 활용할 기회를 가지기를 바라고 있었고 2)유형수라는 지위에서 비롯되는 법적 제약 때문에 시베리아를 벗어나지 못할 뿐 아니라 정부의 통제 자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처지였으며 3) 그들의 궁핍한 경제적 상황 때문에 생활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었다. 러시아 제국 지리학 협회의 시베리아 지부는 이들의 이러한 처지를 이용하여 이들을 시베리아 각지의 탐사에 동원하였다. 이에 따라 1860―70년대에는 역사학자인 쉬차포프,폴란드 정치범인 체카노프스키, 크센조폴스키, 체르스키, 두보프스키 등이 시베리아 지역에 대한 인류학적, 동식물학적, 지질학적 탐사를 수행하였다. 1880―90년대에는 시베리아 지역주의자(oblastniki)에 속하는 정치범들이 비슷한 성격의 탐사를 계속하였다.시베리아 현지 출신 러시아 지식인들로 이루어진 시베리아 지역주의자들은 러시아인들의 착취에 대항하기 위해 시베리아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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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Study on Russian Inflectional Accentology

      Choi,Sung-ho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1996 러시아연구 Vol.6 No.-

      본 논문은 현대 러시아어의 굴절 강세론을 단위-과정(item-process) 모델에 의거 기술함과 동시에 강세의 공시적 기술에 있어서 '통시적'인 강세의 변이(accentual variation)는 그 기술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한 요소로 작용될 수 있음을 예시한다. 본 논문은 두 개의 형태-음운론적 강세규칙-'타라다임내 변동(Intra-paradigm mobility)'과 '파라다임 상호간의 변동(Inter-paradigm mobility)'-을 설정하고, 현대 러시아에서 보이는 모든 강세의 변동 유형은 이 두 규칙으로 기술될 수 있음을 보인다. 어떤 한 어휘가 위의 두 강세규칙에 적용되는가의 여부는 그 어휘에 특유한 강세자질에 의해 결정된다. 이를테면, 어떤 어휘가 강세어간을 가지면서 또한 [INTER]라는 강세자질을 가지면, 이 어휘는 복수형에서 위의 '파라다임 상호간의 변동'이라는 강세규칙의 적용을 받아 비-강세어간이 되면서 강세는 어미의 첫 음절에 떨어진다. (예 : {gorod-} [INTER] => (Inter-paradigm mobility) 복수어간 {gorod-} goroda gorodov 등.) 한편, 본 논문에서 논의된 현대 러시아어에 보이는 강세 변이의 일반적인 추세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 '파라다임내 변동'은 명사의 경우 비생산적(non-productive)인 반면, 이 규칙에 적용되는 동사의 수는 줄어 들고 있다. 이상과 같은 관찰로 본 논문은 현대 러시아어에서 강세의 개신(innovation)은 두 품사간의 차이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

    • KCI등재

      Discourse Functions of Coordination in Old Russian

      Song, Eun-Ji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1997 러시아연구 Vol.7 No.-

      본 논문은 고대 러시아어의 이야기체 담화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등위접속사 가운데 접속사 a와 i의 담화기능을 살펴본 것으로 표면적으로 잉여적이라 여겨지는 등위접속사가 사실상 이야기체 담화의 형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함을 보임으로써 기존의 연구가 통사적 측면에서 이들 접속사를 단지 주변적으로 다루는 것에 대해 반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우선, 본 논문에서는 구두점이 체계적이지 않은 고대 러시아어에서 문장단위를 파악하기 불가능하고 접속사가 연결하는 통사단위를 밝히기 쉽지 않음을 보인 뒤, 문장과 문장을 연결한다고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등위접속사 i와 a를 주된 논의의 대상으로 삼았다. 정보구조 측면에서 접속사 i는 사건구조, 즉 시간적 순서에 따른 이야기의 전개 혹은 주된 플롯을 형성하는 반면, 접속사 a는 배경이나 상황묘사적 정보나 서술자의 평가적인 태도나 정보를 전달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접속사 i가 주어 혹은 화제의 생략이나 도치로써 사건을 중립적이고 총체적인 시각에서 전달하고 서술에 속도감을 부여하여 중추적인 일련의 사건들을 전경화시키는 반면, 접속사 a는 보다 내적이고 주관적인 관점에서 서술속도를 지연시키고 담화를 배경화시킨다.

    • KCI등재

      The Collective and Class in a Russian Factory

      Nam, Young-Ho 서울대학교러시아연구소 2008 러시아연구 Vol.18 No.1

      러시아가 체제 전환을 진행한 이래 사회적 지위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해온 집단 가운데 하나가 노동자이다. 소비에트 시대 명목상으로 또 때로는 실질적으로 주어졌던 국가의 주인이라는 지위 대신,임금체불,실업,생활 수준의 상대적 하락,사회보장의 대폭적 축소 등은 수많은 노동자들이 일상적으로 겪어야 하는 현실이 되었다. 노동자들은 자신의 지위 하락을 피부로 느끼면서,경영자의 이익과 자신들의 이익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계급 의식”이 자신의 권리 옹호를 위한 집단적인 움직임으로까지 발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논문은 러시아 노동자들의 의식/답론과 실천 사이의 이러한 괴리를,계급과 콜렉티브(коллектив)라는 서로 다른 존재론적 차원 간의 경쟁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시도이다. 콜렉티브는 노동자들에게 계급보다도 더 포괄적이면서 사회생활의 모든 면을 규정하는 존재 양식이다. 이는 소비에트 시대를 거치면서 그리고 시장경제 체제로의 이행 이후에도,계급보다 우선적으로 러시아 노동자의 사회생활에 준거틀을 제공해 왔다. 콜렉티브 안에서 존재하는 경영자와 노동자 사이의 차이,또 간부와 평직원 사이의 차이는,생산조직 내에서 자연적인 역할 분담과 그에 따른 정당한 보상이라는 측면으로 받아들여진다. 반면 노동자들은 스스로를 노동자 계급의 일원으로 여기면서도, 그에 대응하는 타자의 존재를 분명하게 규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에게 계급이란,생산수단의 소유 여부로 갈라지는 사회집단 이라기보다,생산과정 내에서 역할의 차이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노동자들의 경영자에 대한 불만이란 결국 콜렉티브 내의 차이가 적정 수준으로 유지 되기를 바라는 콜렉티브 의식의 또 하나의 측면일 뿐이다.

    • KCI등재

      ‘제3세대’이후 국내 러시아 연구의 현황과 과제 : 사회과학을 중심으로

      박수헌,신범식 서울대학교 러시아연구소 2006 러시아연구 Vol.16 No.2

      Since the mid-1990s, Russian Studies in Korea have been in the stage of "relative stabilization" after undergoing the ups and downs in the previous years. The rise of the "third generation" scholars, many of which returned to Korea after earning their doctoral degrees in Russia, has contributed to this trend. The current research, based on a comprehensive review of social science works on Russia, published as M. A. and Ph.D theses, in book forms and monographs, and as articles in 12 academic journals during the past decade in Korea, shows the following developmental tendencies in the Russian Studies in Korea since the mid-1990s. First, the number of Korean specialists on Russia has consistently increased. Second, the scope of research has been extended in spatial dimension as well as in research topics. In the former, while CIS countries other than Russia have increasingly became the subject of research, the investigation of local politics and economy in Russia has also grown. In the latter, topics have been more diversified beyond the traditional fields of politics, economy, society, and history into education, law, media, anthropology, and political geography. Third, the cases of field researches and surveys have continued to increase, which can contribute to a qualitative progress in the Russian Studies in Korea. Fourth, more research efforts have been devoted to the analysis of various aspects of Russia from a comparative theoretical perspective. Fifth, new attention has been called to the methodological issues in understanding the Russian experiences. Despite these new developments and achievements, however, Russian Studies in Korea still offer the room for continuing improvement. First, compared with those countries with more advanced Russian Studies, the Russian Studies community in Korea is still much small, and there are very few specialists on other CIS countries than Russia. Second, Russian politics and economy still command a disproportionally high position in terms of research topic. Third, researches are lopsidedly tilting toward policy-oriented studies rather than contributing to strengthening the foundation of Russian Studies. Fourth, the previous tendency to approach the Russian experiences from the viewpoint of break with the past has not been fully overcome. Fifth, although efforts have been made for establishing a "Korean style of studying Russia", the Western approaches to the Russian realities still enjoy a disproportionately high popularity. Sixth, strenuous endeavor among the Russian Studies community is required for implementing interdisciplinary researches of Russia as subject of area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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