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생활폐기물 소각 바닥재의 재활용을 위한 CO2 주입 처리 방안 비교 ・평가 연구
이훈상,오민아,이명호,이재영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2015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학술대회 Vol.2015 No.11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급속한 산업화와 인구증가로 도시 폐기물양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생활폐기물은 매립, 소각, 재활용 등의 방법으로 처리된다. 최근 국내 및 국외 선진국에서는 폐기물과 관련된 정책 및 패러다임을 갖고 최대한 폐기물을 자원순환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매립처리량을 줄여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따라서 매립처리량이 줄어든 대신 재활용과 소각으로 처리되는 생활폐기물의 양이 증가하고 있다. 소각은 반입되는 폐기물의 약 90% 이상의 부피를 감소시켜 처리하는 것으로, 소각시 발생되는 소각재는 비산재와 바닥재로 나뉜다. 비산재는 소각재의 약 20%를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가볍고 다이옥신 및 유해 중금속성분들이 많아서 지정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반면 바닥재는 소각재의 약 80%를 차지하며, 대부분 일반폐기물로 매립 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각재 중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바닥재는 그 성분이 골재 및 자갈의 특성과 유사하다. 따라서, 여러 선진국에서는 바닥재를 도로건설의 경량 골재로 이용하거나 아스팔트 또는 콘크리트의 골재로 재이용하고 있고, 다른 재활용 제품으로의 사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정책적 방향에 따라 소각재를 콘크리트 및 건설자재로 재이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바닥재를 재활용하기 위해서 “폐기물관리법 제14조의 3 제2항 [별표 5의2] 폐기물의 재활용 기준 및 구체적인 재활용 방법” 35항에 보면 바닥재를 재활용하기 위한 기준을 만족하도록 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해당 기준에 있는 항목(강열감량, pH, 염소화합물, 시안화합물, 중금속 용출실험)들을 실험하여 평가하였으며, 기존의 전처리방법(세정, CO2 강제숙성)을 비교 실험하고, 세정+ CO2주입을 동시에 처리하는 방법을 이용하여 재활용기준을 만족하기 위한 최적 방법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19세기 전라도 고창의 향리 신재효와 그의 가족, 그리고 생애 주기
이훈상 판소리학회 2015 판소리연구 Vol.39 No.-
This study explores local clerk Shin Jaehyo’s family and his life cycle in Gochang county of Jeolla Province. Since the major studies on Shin Jae Hyo has been on his pansori text and its performance, not that many has been known about his personal family and life cycle. The lack of documents on his family has been an obstacle to explain his devotion to pansori and his various cultural experiments. Fortunately new old documents were recently found from his descendents, which helped finally to grasp and represent his family and life cycle. With this understanding, this paper focuses on Shin Je Hyo’s marriage lives, process of making his family, and his mourning for the deaths of his first daughter and his two wives who did not give birth to a son until he became quite old. I also noticed his feeling of insecurity as a local clerk specifically after peasant uprising of 1862 and also his efforts to overcome his anxiety. This can be confirmed in his self control and efforts to keep distance from any conspicuous rite, which seems to have been the mainspring of his pansori. 이 연구는 신재효의 가문에서 발굴한 고문서들을 토대로 신재효의 직계 가족과 생애 주기를 밝힌 것이다. 판소리의 발전과 관련하여 신재효를 대상으로 한 이제까지의 연구들은 대부분이 그의 텍스트와 연행에 관심을 쏟았으며 가족이나 생애 주기는 중요 관심이 아니었다. 그 결과 신재효의 중요성에 비추어 알려진 것은 많지 않으며 공백도 적지 않은데 이 공백은 주로 구전과 정확하지 않은 사실이 채우고 있다. 이것은 신재효의 판소리에 대한 헌신과 그의 다양한 문화적 실험을 설명하는 데 장애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신재효의 일상과 관련된 모든 사안을 풍부하면서도 엄밀하게 논의하는 것이 판소리 연행의 역사를 밝히는 기본일 것이며 이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 같은 구도 아래 신재효가 세 배우자를 맞이하고 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시작으로 배우자와 부모 그리고 첫 딸과 사별하고 애도하는 모습 등을 주목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렇듯 배우자와 사별하고 딸을 먼저 떠나보낸 비운과 오랫동안 자손이 없는 불운 그리고 농민 봉기 등을 겪은 후 자리 잡은 불안 등을 넘어서려 한 모습을 손자들의 사회적 향방을 통하여 접근하여 보았다. 이렇듯 사별의 슬픔과 애도, 자손의 출생에 대한 희구와 기쁨을 기술하여 생애 주기를 그의 시선과 감성 아래 구성하였다. 배우자를 만나 처음으로 자신의 가족을 꾸리고 부모의 죽음을 맞이하여 장사지내며 자손을 낳아 이들을 키운 뒤 결혼시키고 안녕을 비는 신재효의 모습은 여느 인간의 생애주기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두 배우자와의 연이은 사별과 나이 든 부모를 의식하여 자손을 보기 위하여 오랫동안 노력한 사실 그리고 딸의 죽음에 대한 쓰라린 회한 등은 각별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신재효는 감정 표출을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을 뿐 아니라 이 시기에 만연한 의례의 현시성에도 집착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이 시기 향리들이 예를 내세워 사회 지위의 차등을 넘어서려 한 새로운 동향과 신재효가 거리를 둔 것도 주목되는 데, 이것은 분명히 俗의 문화에 집중하는 힘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신재효는 門地 중심 사회의 한계를 깊이 인식하였으나 이서로서의 삶과 현실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았다. 대신 판소리의 세계를 통하여 운명을 희화화하고 그 한계를 넘나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판소리에 집중한 기간이 손자들과 함께 생활한 기간과 겹친다는 사실과 관련하여 이것이 그 후 자손들의 사회적 향방에도 작용하였음을 강조하였다. 다시 말해서 신재효는 당시 직면한 불안에서 벗어나도록 손자들에게 어떠한 형태로든 교육을 시켰겠지만, 이와 동시에 그가 운명을 희화화했던 힘은 후손들이 역경 속에서 운명과 맞서는 문화적 저력으로 전유되었을 것으로 믿어진다.